“해찬, 붉은 커튼 사르르”…NCT 감각의 시선→여름밤 서정 퍼진다
깊은 여름밤의 침묵 속 해찬이 남긴 셀카 한 장이 공간의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꿨다. 붉은 벨벳 커튼과 청량한 조명, 어둠을 헤치고 드리운 빛줄기 사이에서 해찬의 시선은 조용히 흐르며 내면과 외면의 경계를 유영했다. 절제된 동작과 감각을 머금은 그의 모습은 단순한 셀카를 넘어 한 편의 서정시처럼 다가왔다.
젖은 듯한 흑발과 자연스러운 웨이브, 심플한 블랙 티셔츠와 은빛 팔찌까지, 디테일이 정교하게 쌓이며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공연장 대기실을 연상시키는 붉은 커튼 공간은 한여름 밤의 꿈결처럼 은밀하고도 자유로운 무드를 선사했다. 해찬은 사진과 더불어 “haechanahceah”라는 문장을 덧붙여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여기에 “Savory light cuts through the darkness, carrying the taste of 2000 unnamed feelings.”라는 영어 문구까지 더해져,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감정과 소중한 무드가 섬세하게 표현됐다.

팬들은 “밤공기를 닮은 짙은 분위기”, “해찬만의 몽환적인 아름다움”, “사진에서 노래가 들린다” 등 깊은 공감을 쏟으며 서정적인 감상평을 남겼다. 복잡함 대신 채택된 담백한 감성과 깊은 여운, 그리고 해찬만의 조용한 내면성에 대해 애틋한 호평도 이어졌다.
이번 게시물은 도심 속 여름밤만의 공기와 고유한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는 평을 받는다. 앞서 밝고 경쾌했던 무대 이미지와 달리, 해찬은 이번에 한층 진중하고 사색적인 분위기로 스스로의 계절을 예고한 셈이다.
해찬의 감각적이고 은유적인 이번 게시물은 NCT 멤버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예견하는 동시에,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감정과 매혹적인 서정의 결을 남겼다는 점에서 특별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