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0.02원 약세”…투자심리 위축에 52주 최저가 근접

시바이누(SHIB) 코인 가격이 8월 25일 오후 4시 34분 기준 0.02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2.78%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52주 최저가에 바짝 다가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시바이누는 시가 0.02원에서 출발해 장중 0.0187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매도 우위 장세가 이어지며 최저 0.0174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국내 거래소 기준 거래량은 5,091,682 SHIB, 거래대금은 약 70억 원에 달했다. 오후 들어서는 차트상 실시간 매도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세는 전 세계 평균가 대비 한국 프리미엄 -0.05%를 기록했다. 이는 현지 시장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위축된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투자 전문가들은 “현재 시바이누 시세는 52주 최고가(0.05원)와 비교해 장기 보유자에겐 저점 매수 기회로 읽힐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수요와 변동성 확대 리스크가 공존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주요 종목의 가격방어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많다.  

향후 시바이누 가격 흐름은 글로벌 자산 시장 변동성과 투자심리의 회복 여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