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PNG

ºC

logo
logo
“장기 고객 20만 돌파”…SK텔레콤, 스페셜 T 혜택 확대 본격화
IT/바이오

“장기 고객 20만 돌파”…SK텔레콤, 스페셜 T 혜택 확대 본격화

조수빈 기자
입력

SK텔레콤이 장기 고객 혜택 프로그램 ‘스페셜 T’의 누적 참여자가 1년 7개월 만에 2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통신업계에서 ICT 기술과 차별적 케어 서비스가 융합되는 대고객 플랫폼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장기 고객의 로열티를 더욱 강화하는 차별화 정책을 내세웠다. 업계는 이번 전략이 이동통신 시장 내 ‘고객 유지 경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셜 T는 10년 이상 고객에게 공연·전시 최대 60% 할인,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 숲캉스, ICT 체험관 티움 관람, 프로농구 SK 나이츠 홈경기 등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5년 이상 고객에는 이용 연수만큼 모바일 데이터를 추가 지급하고, 30년 이상 고객에게는 요금제와 무관하게 T 멤버십 VIP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공연·전시 할인은 놀 티켓과 제휴해 월평균 4000명 이상이 활용 중이며, 지난해 124개 공연작품, 올해 46개 주요 뮤지컬과 전시에 할인 혜택이 적용됐다.

기술적 기반은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고객 데이터 분석 및 ICT 인프라 연동에 있다. 멤버십 가입 연수, 콘텐츠 예매, 외부 제휴 데이터가 결합되는 방식으로, 맞춤형 서비스와 실시간 이벤트 운영이 가능하다. 기존 통신사들의 단순 할인 프로모션과 달리 장기 고객별 복합적 이용 행태를 반영한 차별성이 강조된다.

 

장기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 역시 확대됐다. 하반기에는 국내 최대 공연장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조용필 콘서트 초청 이벤트를 비롯해, 추첨으로 선정된 장기 고객들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버랜드와 단독 제휴한 가을 숲캉스 행사는 70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숲 트래킹, 어린이 숲체험 등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했다.

 

국내 통신업계의 장기고객 혜택 경쟁은 글로벌 사업자들의 VIP 프로그램과 유사한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해외 주요 통신사는 프리미엄 고객층을 대상으로 전용 문화·여가 혜택과 디지털 체험 서비스를 연계 연구하는 추세다. SK텔레콤의 스페셜 T는 국내 시장 최대 규모 장기고객 전용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고객 생애 가치 극대화 전략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ICT 기반 혜택의 확장과 데이터 활용에 따라 소비자 보호, 개인정보 활용 동의 등 제도적 이슈도 논의된다. 추첨 기반 이벤트, 데이터 연동형 서비스의 투명성, 멤버십 등급 운영의 공정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통신시장은 신규 모집보다 기존 고객 이탈 방지가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기술 연동 기반의 혜택 고도화와 함께, 고객 경험 전반에 걸친 차별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실제 시장에서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조수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sk텔레콤#스페셜t#장기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