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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급증에 이례적 강세”…오리엔트정공, 장중 7.9%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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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급증에 이례적 강세”…오리엔트정공, 장중 7.9% 급등세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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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중소형주 오리엔트정공이 9월 8일 장중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주가는 지난 종가(2,835원) 대비 7.93% 오른 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2,840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3,260원까지 오르며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날 오리엔트정공은 5,008,000주의 거래량과 155억 5,5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최근 코스닥 동일업종이 -1.09% 하락한 것과 뚜렷이 다른 가격 흐름이다. 시가총액은 970억 원으로, 코스닥 813위에 위치한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3,174만 2,912주, 외국인 보유는 190만 1,241주(소진율 5.99%)로 집계됐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시장에서는 높은 거래량과 대규모 거래대금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특정 호재나 수급에 따른 순매수 유입 가능성을 거론한다. 다만, 단기 등락폭이 커진 만큼 변동성 확대에 따라 투자자들의 경계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동종 업종 PER(주가수익비율)은 8.56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오리엔트정공이 급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거래량 추이와 외국인 보유 동향이 주가에 추가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시장의 단기 자금 유입에 주목하면서도, 추후 제조업 실적변동·수급 상황에 따라 주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책과 시장 심리 변화가 향후 추가 상승 혹은 변동성 확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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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정공#코스닥#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