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김부장서 감성액션 폭발”…부성의 경계 허문 과거→안방극장 격동 예감
화창한 일상으로 시작된 화면 속, 소지섭은 삶의 고단함 너머로 뿌리 깊은 온기를 드러냈다. 그 미소 뒤에 감춰진 무게와 시간이, ‘김부장’의 또다른 서사를 예고했다. 익숙하고 평온한 가족 일상에 번져드는 긴장, 김부장이라는 이름 속엔 한 남자가 품은 비범한 사랑과 과거가 꿈틀거렸다.
소지섭은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누구보다 평범한 듯 살아가는 저축은행 직원 김부장 역을 맡았다. 하지만 일상의 틈새에서 위기가 피어난 순간, 그는 남북파공작원으로 활약해오던 숨겨진 내공과 연륜을 드러내며 폐부를 찌른다.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여정에 나서는 김부장의 선택은, 삶과 가족을 지키려는 절박함이 얹혀져 폭발적인 감정선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원작은 네이버 화요일 웹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인기 동명 웹툰으로, 박태준 만화회사 세계관과 교차하면서 다양한 팬덤의 기대를 자극해왔다.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인생존망’과 닿아있는 세계관 속, 김부장 역시 현실과 판타지가 숨가쁘게 오가는 입체적인 인물로 재해석된다.
남대중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서사의 온도와 영상미를 함께 책임진다. 자연스러운 유머와 깊은 감정,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균형을 이루며,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도 의미와 쾌감을 불어넣을 준비를 마쳤다.
소지섭 특유의 느와르적인 카리스마와 따스한 인간미, 오랜 내공이 집약된 액션까지 더해져,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 아빠가 세상의 벼랑에 내몰리는 과정이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그의 눈빛, 작은 손짓 하나에도 묵직한 진정성이 서려 김부장이라는 캐릭터의 폭발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김부장’은 2026년 SBS 금토드라마로 시청자 곁을 찾는다. 소지섭의 새로운 변신과 원작 웹툰, 막강한 제작진이 만들어 내는 드라마가 과연 어떤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킬지, 안방극장의 긴장과 공감을 한껏 끌어올릴 날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