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와이바이오로직스 1%대 약세 전환…동일업종은 상승 흐름

허예린 기자
입력

12월 1일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기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같은 업종 지수가 상승하는 흐름과 엇갈리며 향후 주가 방향성에 대한 관망 기조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38분 기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종가 24,400원 대비 300원 내린 2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1.23%로, 같은 시간 동일업종 등락률이 0.88% 상승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주가는 시가 24,750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24,950원까지 올랐지만 23,750원까지 밀리며 1,200원 폭의 등락을 나타냈다. 오후 들어서는 전반적으로 약보합권에서 가격이 형성되며 뚜렷한 방향성을 모색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규모는 3,603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256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총 14,949,181주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22,184주로 외국인소진율은 1.49%에 머무르고 있다. 외국인 참여 비중이 아직 크지 않다는 점에서 수급 구조 개선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거래 동향을 보면 이날 오후 2시 38분까지 누적 거래량은 359,810주, 거래대금은 87억 4,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평소 대비 다소 활발한 손바뀜이 이뤄지며 단기 수급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간대별 흐름을 보면 장 초반 강세 이후 점차 매도 우위로 기울었다. 오전 9시 첫 체결가는 24,750원으로 시가를 형성했고, 이 시간대 최고가는 24,950원까지 상승했으나 24,400원에 마감했다. 10시에는 24,350원에서 출발해 24,600원까지 올랐지만 24,050원까지 되밀리는 등 상하 변동이 컸다.

 

11시대에는 24,150원에 출발해 한때 24,500원까지 올랐고, 24,450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점심 시간대인 12시에는 24,450원에서 시작해 24,600원까지 거래가 이뤄졌으며 같은 가격인 24,600원을 유지했다. 13시에는 24,500원에 장이 열렸지만 상승 탄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24,550원에서 되돌림이 나타나며 24,300원에 머무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과 제한적인 수급 여건이 겹치며 주가가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같은 업종 지수와의 괴리가 확대된 만큼 향후 수급 개선과 기업 개별 모멘텀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재정립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향후 와이바이오로직스 주가 흐름은 코스닥 전반 투자심리와 함께 수급 구조 변화, 기업 실적 및 임상 진행 상황 등 개별 재료에 좌우될 전망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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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