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형 RPG 신작 스타 세일러”…컴투스홀딩스, 글로벌 CBT 예고하며 시장 확대 시동
컴투스홀딩스가 게임 산업 내 수집형 RPG 경쟁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파나나스튜디오와 협력 중인 신작 ‘프로젝트 세일러’의 이름을 ‘스타 세일러’로 확정하고, 9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최초 타이틀 공개와 글로벌 서비스 청사진을 밝혔다. 회사 측은 애니메이션풍 캐릭터 수집과 턴제 전투 강점을 내세워, RPG 장르 내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입장이다.
신규 타이틀 ‘스타 세일러’에는 ‘운명의 별이 이어준 동료들과의 모험’이라는 테마가 반영됐다. 판타지 세계관에 기반한 동료 수집 시스템, 경쾌한 턴제 전투 및 다양한 스토리 연출로 기존 모바일 RPG 시장 내 완성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업계는 평가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30초 분량 트레일러와 캐릭터·게임 정보 등은 출시 전부터 이용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스타 세일러는 정식 론칭 전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하며,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게임 밸런스 및 시스템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서비스 기반 확장 전략도 눈길을 끈다. 컴투스홀딩스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현지화·서버 개발 등 다각도의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국내외 모바일 RPG시장에서 일본, 중국, 북미의 경쟁 타이틀 대비 애니메이션 연출력 및 캐릭터 성장 시스템 차별성이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CBT 피드백 기반 게임성 개선 사례가 향후 모바일 RPG 시장 내 ‘라이브 서비스 경쟁’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사전 테스트를 통한 지속 피드백과 완성도 경쟁이 주요 흥행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임 정보 보안, 청소년 보호, 과금 시스템 등 정책적인 규제에도 관심이 쏠린다. 컴투스홀딩스는 이용자 보호 정책 개선과 이용자 데이터 관리 등 산업윤리·기준 준수도 병행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RPG 장르 내 신규 IP의 경쟁력이 곧 각 사의 글로벌 성장 동력을 좌우할 수 있다”며 “국내 모바일 게임의 세계 시장 진입 속도와 완성도 기반 경쟁이 시장 재편의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신작과 CBT 결과가 새로운 모바일 RPG 성공 모델을 제시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