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1%대 약세…장중 2만1,000원대 하락에 업종 평균 하회
HJ중공업 주가가 12월 8일 장 초반 1%대 약세를 보이며 업종 평균을 밑도는 흐름이다. 조선·중공업 업종 내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별 종목의 단기 조정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 수급과 업종 전반 분위기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40분 기준 HJ중공업은 전 거래일 종가 22,100원보다 250원 내린 2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1.13%다. 시가는 22,500원으로 출발했고 장중 고가는 22,750원, 저가는 21,700원을 기록했다. 현재가는 이 범위 내 21,850원에 형성됐으며, 장 초반 기준 변동폭은 1,050원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거래량이 301,727주, 거래대금이 66억 6,500만 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 9,73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195위 규모다. 외국인소진율은 1.31% 수준으로 집계됐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0.10%인 점을 감안하면 HJ중공업의 하락 폭은 업종 전체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32.99로 제시됐다. 업계에서는 단기 조정 국면 속 개별 종목의 움직임이 업종 지수보다 다소 과도하게 나타나는 현상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 거래일 HJ중공업은 시가 21,800원, 고가 22,150원, 저가 21,000원을 기록한 뒤 22,1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1,057,991주로,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할 때 거래 규모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조선·방산·중공업 관련 종목들이 글로벌 금리 흐름과 수주 기대, 국내 증시 전반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향후 국내외 증시 환경과 업종 뉴스가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