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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 ‘Gabriela’ 신드롬”…英차트 폭발 상승→글로벌 팬심 꿈틀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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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 ‘Gabriela’ 신드롬”…英차트 폭발 상승→글로벌 팬심 꿈틀거리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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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무대마다 번지는 KATSEYE가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KATSEYE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 수록곡 ‘Gabriela’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무려 5주 연속 순위 상승을 이어가며, 팀 역대 최고 순위에 근접하는 46위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때 97위까지 밀렸던 성장 곡선이 이번 역주행으로 화려하게 반전되며, KATSEYE의 진가가 다시금 조명받는 순간이 됐다.

 

‘Gabriela’는 처음 42위로 데뷔한 뒤 하락하는 듯 보였으나 매주 한 계단씩 차근히 올라섰다. 97위, 77위, 61위, 53위를 거쳐 이번 주 46위까지 도달하며 그룹의 탄탄한 팬덤과 글로벌 인기 저변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 영향력이 글로벌로 확장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Gabriela’(28위), ‘Gnarly’(87위), ‘Touch’(174위)가 나란히 진입하는 등 세계 주요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KATSEYE, ‘Gabriela’ 역주행 신화”…英차트 46위→글로벌 팬심 다시 불붙다 / 하이브x게펜레코드
KATSEYE, ‘Gabriela’ 역주행 신화”…英차트 46위→글로벌 팬심 다시 불붙다 / 하이브x게펜레코드

무대 밖에서도 KATSEYE의 존재감은 더욱 크다. 세계 3대 음악 페스티벌로 꼽히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서머소닉 2025’ 출연과 ‘GAP’ 브랜드 광고 캠페인까지 섭렵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데뷔 앨범의 곡들도 국내외에서 뒤늦게 재조명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열기를 등에 업고 KATSEYE는 리믹스 앨범 ‘BEAUTIFUL CHAOS: The Remixes’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명 프로듀서 JULiA LEWiS가 참여한 리믹스 앨범에는 팝, 힙합, 라틴, EDM 등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랙들이 수록됐다. ‘Gabriela’ 리믹스는 레게 리듬과 몽환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Gameboy’ 리믹스는 복고풍 비디오 게임 사운드에 뭄바톤 리듬과 어쿠스틱 기타가 조화를 이루며 신선한 감각을 더했다. ‘Gnarly’ 하이퍼팝 리믹스와 ‘Sped Up’, ‘Extended 버전’ 등 팬덤의 다양한 기대에 부응하는 트랙이 탄생했다.

 

KATSEYE의 비상에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제시한 ‘K-팝 방법론의 세계화’가 단단한 성장 토대가 되고 있다. 지난 해 6월, 12만 명이 몰린 글로벌 오디션 ‘드림 아카데미’를 거쳐, 하이브 아메리카의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개발 시스템 아래 데뷔한 KATSEYE는 차세대 글로벌 아이돌로 자리매김했고, 글로벌 팬심을 끌어안으며 전례 없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KATSEYE는 오는 7일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프리쇼를 통해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설 예정이다. 이어 11월부터 시작하는 첫 북미 단독 투어는 예매 개시와 동시에 티켓 매진이라는 성과로 귀결됐다. 이번 투어는 향후 열릴 아시아와 유럽 공연에 대한 기대감까지 증폭시키며, KATSEYE의 행보에 전 세계 음악계가 집중하는 분위기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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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gabriela#beautifulcha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