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서 롯데케미칼 1%대 상승세…장중 8만 원 초반 등락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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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주가가 11월 20일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 오른 80,700원을 기록해 등락률 1.25%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의 단기 수급에 따라 8만 원 초반 가격대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장 시작과 함께 롯데케미칼은 시가 81,300원에 출발한 뒤 80,200원에서 81,300원 사이에서 오르내리며 현재가 80,700원에 형성돼 있다. 장 초반 기준 변동폭은 1,100원이다. 이날 현재까지 거래량은 4,657주, 거래대금은 3억 7,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종목 중심 매매가 이어지면서 거래 규모는 비교적 제한적인 편으로 평가된다.

출처: 롯데케미칼
출처: 롯데케미칼

시가총액은 3조 4,52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31위 수준이다. 상장주식수 4,277만 5,419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976만 9,927주로, 외국인소진율은 22.84%를 나타냈다. 배당수익률은 2.48%로 제시돼 배당 수익을 노리는 중장기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은 이날 1.96% 상승으로 집계돼 롯데케미칼의 1.25% 상승률보다 다소 높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롯데케미칼 주가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는 셈이다. 투자자들은 화학 업황 방향성과 수익성 개선 여부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가능성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전 거래일인 11월 19일 롯데케미칼은 7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시 시가는 82,000원, 고가는 82,000원, 저가는 78,60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11만 6,542주였다. 전일 장중 비교적 넓은 가격대에서 움직인 뒤 이날은 8만 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롯데케미칼 주가 흐름이 향후 글로벌 수요 회복 속도와 원재료 가격, 환율 등 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업황 개선 신호와 함께 실적 모멘텀 재확인 여부에 쏠려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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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