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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우, 은수 좋은 날 형사 변신”…엉뚱한 뇌섹남 도전→성장 서사로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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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우, 은수 좋은 날 형사 변신”…엉뚱한 뇌섹남 도전→성장 서사로 시선 집중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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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시선이 머무는 순간, 배우 권지우가 ‘은수 좋은 날’을 통해 시청자 곁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다. 이번 작품에서 권지우는 의대생 출신 마약 수사팀 신입 형사 최경도 역으로, 뇌섹남 특유의 엉뚱함과 현실적인 한계, 그리고 묵묵한 노력의 시간을 함께 펼쳐낼 예정이다. 전작 ‘가족계획’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학생회장으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줬던 그는, 전혀 다른 결을 가진 인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시도한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려는 강인한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을 가진 선생 이경이가 마약 가방을 둘러싸고 펼치는 치열한 동업의 서사를 그린다. 이영애와 김영광이 각기 강은수, 이경이를 맡아 이미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권지우의 최경도 역시 영재로 성장해 외고와 의대를 한 번에 진학했지만, 돌연 경찰의 길을 택한 흥미로운 이력으로 이목을 끈다.

“권지우, ‘은수 좋은 날’ 형사 역 도전→뇌섹남 성장 서사로 기대감 증폭 / 키이스트
“권지우, ‘은수 좋은 날’ 형사 역 도전→뇌섹남 성장 서사로 기대감 증폭 / 키이스트

현장에 투입된 최경도는 탁월한 두뇌와 달리 융통성과 기민함이 부족해 동료들 사이에서 잉여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마약 수사팀의 전설 장태구와 운명적으로 조우한 뒤 예상치 못한 성장을 거듭한다. 특히 팀장 장태구를 진심으로 동경하며 점차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은 극 중 깊은 몰입을 이끌어낼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권지우는 이번 역을 통해 순수하면서도 집요하고, 유머러스하지만 책임감까지 지닌 입체적인 인물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도 그가 군 복무 전 모든 촬영을 마친 열정과 장르를 넘나든 성장의 폭을 강조하면서, 이번 작품에서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붙들 것임을 자신했다.

 

권지우가 담아낼 최경도의 절제된 감정선, 그리고 팀원 간의 케미와 성장의 시간은 ‘은수 좋은 날’ 속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진심 어린 연기로 인물의 내면을 그려낼 권지우의 선택이 어떨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은수 좋은 날’은 9월 20일 토요일 밤 9시 20분 ‘트웰브’ 후속으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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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우#은수좋은날#최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