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드라마 제작 돌입…네이버웹툰 원작 김희원 연출→몰입 감성 어디까지
금요일마다 수많은 팬들의 기다림 속에 펼쳐지는 네이버웹툰 ‘상남자’가 드라마로 다시 태어난다.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로 폭넓은 공감과 긴 여운을 남겼던 이 작품은, 김희원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스튜디오N의 제작 노하우를 더해 진화된 감성휴먼드라마로 시청자 곁을 찾는다.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조명가게’를 통해 데뷔와 동시에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백상예술대상 연출상 후보에도 오르며 출중한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런 김희원 감독이 ‘상남자’라는 글로벌 흥행작과 만난다는 사실만으로 업계와 팬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변화의 조짐이 느껴진다. 드라마 ‘상남자’는 평범한 직장인이 절망의 나락에 서서 다시 젊은 시절로 돌아가 꿈과 사랑에 재도전하는 회귀 서사를 그려내고, 누구나 공감할 만한 직장인의 희로애락과 삶의 변곡점을 입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원작은 김태궁 작가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2020년 웹툰으로 재탄생해, 깊이 있는 각색과 치밀한 연출, 손에 잡힐 듯 디테일한 작화로 요일 웹툰 상위권을 굳건히 지켜왔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4억 7천만 회를 돌파하고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 다수 언어로 번역돼 해외 독자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특히 일본 라인망가 휴먼 드라마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끈끈한 직장인 서사와 현실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드라마 제작은 네이버웹툰의 자회사 스튜디오N이 맡는다. 스튜디오N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영화 ‘좀비딸’ 등으로 주목받으며 탄탄한 기획력을 입증해온 제작사다.
‘상남자’의 드라마화가 성사되며, 많은 시청자와 독자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그 감동의 무대가 2026년 크랭크인을 기점으로 본격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