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장중 62,000원 기록”…외국인·기관 연속 매도에도 소폭 상승
현대건설 주가가 8월 27일 장중 62,000원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시 47분 기준 현대건설(000720)은 전일 대비 300원, 0.49% 오른 62,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고가는 63,300원, 저가는 61,600원을 찍었으며, 시가는 61,700원에 형성됐다. 거래량은 60만 주를 넘겼고, 거래대금은 약 3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 8만 2,000여 주를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 역시 14만 8,000주 이상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24.16%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요 매매 주체로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 신한투자증권 등이 집계됐다.

현대건설의 시가총액은 6조 9,041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76위다. 주당순이익(EPS)은 –2,310원, 추정 EPS는 4,550원으로 전망되며 현 PER은 음수이나 추정 PER은 13.63배, PBR은 0.87배, 배당수익률은 0.97%다.
최근 실적은 점진적인 회복 국면이다.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2,170억 원, 당기순이익은 1,586억 원, 분기 순이익률은 2.05%로 집계됐다. ROE는 –3.15%로 음수 구간이나 향후 추정치는 개선되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실적 안정세, ROE·EPS 개선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유지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영업이익 중심의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추정 PER 하락 등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정책 방향과 금리, 건설경기 여건 변화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 및 대규모 인프라 발주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