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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논란 직면”…박정우, 팬과 설전 후 사과→KIA 1군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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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논란 직면”…박정우, 팬과 설전 후 사과→KIA 1군 말소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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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순간, 박정우의 계정에는 이내 숙연한 고백의 글이 올라왔다. 팬들과의 격한 설전 끝에 스스로 경솔함을 인정한 그는 진정성 어린 사과로 먼저 고개를 숙였다. 경기장 밖에서도 불거진 갈등이 결국 KIA의 외야를 흔들었다.

 

박정우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팬분들께 깊이 사과한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팬의 신상정보를 노출하는가 하면, 욕설이 섞인 메시지를 보내면서 팬의 충격을 초래했던 사실을 순순히 시인했다. 아울러 "저의 경솔함으로 일어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합니다"라며, 피해 팬의 개인정보 유출 중단을 간절히 요청했다.  

출처=박정우 SNS
출처=박정우 SNS

논란의 배경에는 지난 2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나온 박정우의 본헤드 플레이가 있었다. 아웃 상황 이후 팬들의 비판이 줄을 이었고, 논쟁은 SNS 공간으로 옮겨붙었다. 비난이 거세지자 KIA 구단은 박정우에게 1군 말소 조치를 내리고, 자숙 분위기에 돌입했다.

 

박정우는 2021년 1군에 데뷔한 좌투좌타 외야수다. 올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274, 출루율 0.400, OPS 0.706의 기록을 남겼다. 현장에서 쌓은 기록의 의미 너머, 팬과 함께 걷는 길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차가운 논란 뒤에는 말보다 깊은 반성과 치유의 시간이 남겨졌다. 팬과 선수 사이를 이어주는 작은 대화가 때론 더 큰 울림을 남긴다. 박정우의 사과와 KIA의 대응이 야구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시선이 모인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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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kia타이거즈#sns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