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투자 0.69% 상승”…코스닥 시장 강세에 장중 10,240원 기록

우리기술투자 주가가 8월 28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오름세를 기록하며 10,240원까지 상승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의 강세 흐름 속에 동사의 저평가 지표가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원(0.69%) 오른 10,240원을 기록했다. 동사는 이날 10,0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장중 최저가 역시 10,08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가는 10,270원까지 터치했다. 오전 중 총 8만6,211주가 거래되면서 거래대금은 8억7,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기술투자의 시가총액은 8,602억 원으로 집계돼 코스닥 내 78위에 자리했다. 투자심리 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은 5.60배로, 코스닥 내 동일 업종 평균 PER(26.59배)보다 크게 낮은 상황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소진율은 5.88%에 머물러 있다. 이날 코스닥 동일 업종 전체 등락률이 0.42% 상승한 가운데, 우리기술투자 역시 동반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장 일각에선 증시의 회복세와 더불어 실적 대비 저평가된 우리기술투자에 저가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해석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 수준이 업종 평균 대비 낮아 투자 매력도가 높게 평가될 수 있지만, 단기적 등락보다는 재무와 업황 흐름을 병행해 살필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코스닥 시장과 우리기술투자가 향후 금리·환율 등 대내외 변수, 투자 심리의 변화에 따라 추가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당국 또한 시장의 안정적 유동성 관리에 힘쓸 방침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