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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거래량 400만주 돌파”…실적 기대감에 시총 11조5241억 원
경제

“한화시스템 거래량 400만주 돌파”…실적 기대감에 시총 11조5241억 원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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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의 주가와 거래량이 7월 31일 오전 장에서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8분 기준, 한화시스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47%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6만1,900원, 저가는 5만6,000원, 시가는 5만6,300원으로 기록됐다. 거래량은 약 404만 주, 거래대금은 약 2,414억 원에 달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전일(7월 30일) 기준 14만4,972주, 9,773주를 순매도했으나, 실적 기대감과 방산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주가를 밀어올리는 흐름이다. 외국인 보유 주식 비율은 전체 상장주식의 7.37%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11조5,241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49위를 기록 중이며, 52주 최고가는 7만200원, 최저가는 1만6,530원을 나타냈다.

출처=한화시스템
출처=한화시스템

실적 면에서도 신호탄이 켜졌다.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액은 6,901억 원, 영업이익 582억 원, 당기순이익 410억 원으로 집계됐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당순이익(EPS)은 2,331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6.2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41배로 평가된다. 배당수익률은 0.57%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방산 관련주 전반에 대한 투심 확대, 한화시스템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동반되면서 대규모 거래와 주가 강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산 산업 확대와 기술 성장 기대감이 당분간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방산업 호재와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지, 외국인·기관의 매도세와 맞물려 향후 주가 방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정책 변화, 업황 개선 등이 추가 상승 동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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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거래량#방산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