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아침 시흥 삼미시장 한우꼬리곰탕→증평 짜갈비 만난 하루”…한식 맛집 여정 진한 감동

환한 미소가 퍼지는 새벽, ‘매일아침’의 흥겨운 여정이 경기도 시흥 삼미시장에서 시작됐다. 활기 가득한 시장의 정겨운 구석에서 한우꼬리곰탕이 인기 정육식당의 깊은 손맛으로 테이블마다 풍성한 온기를 보탠다. 사골의 진한 향과 넉넉한 한우 꼬리의 풍미, 소박한 한 그릇에 담긴 한국인의 위로와 보양을 전하는 음식의 힘이 어깨를 펴게 한다.

만 원 한 장으로 누리는 ‘만만한 하루’ 속 가성비 보양식은 남산의 무료 헬스장 풍경과 자연스레 맞닿았다. 운동 끝에 맞이하는 든든한 국물 한입은 속마저 데우는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한우갈비탕 맛집으로 이름난 시흥 신천동 삼미시장의 이 식당이 ‘생방송 오늘저녁’, ‘2TV생생정보’ 등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사연에 주목했다.

이윽고 화면은 충청북도 증평으로 흐른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윤항기와 함께한 힐링 여행의 끝자락, 증평읍 창동리의 짜갈비 식당이 기다린다. 짜글이 스타일의 칼칼한 풍미와 아늑한 한옥카페의 정취, 삶의 쉼표같은 식사가 지나온 날들을 상기시킨다. 닭볶음탕, 삼겹살, 갈비가 각자의 추억을 이끌어내며, 뜨거운 접시 위에서 소박한 행복이 피어난다.

‘매일아침’은 따스한 기운과 현장의 리얼한 맛, 그리고 작은 일상 속에서 건져 올리는 진한 감동을 포착했다는 평이다. 평일 오전 9시 30분, MBN에서 펼쳐지는 이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근원적인 위로가 전파를 타고 퍼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