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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반 상승 뒤 하락 전환”…HD현대마린엔진, 9월 9일 주가 변동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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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반 상승 뒤 하락 전환”…HD현대마린엔진, 9월 9일 주가 변동폭 커져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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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엔진의 주가가 9월 9일 장 초반 93,500원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HD현대마린엔진은 89,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 90,900원 대비 1,200원(1.32%) 하락한 수준이다.  

 

주가는 92,400원에 시작해 장중 일시적으로 93,5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89,600원까지 하락하며 등락폭이 3,9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28,414주, 거래대금은 118억 3,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3조 462억 원으로, 유가증권시장(KOSPI) 132위를 유지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3,392만 1,495주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PER(주가수익비율)은 33.35배로, 동일업종 평균(36.79배)보다 소폭 낮다. 해외투자자 보유 주식이 4,417,450주로, 전체 상장주식수의 13.02%에 해당한다. 한편, 동종업계 주가가 평균 -0.51% 하락하는 가운데 HD현대마린엔진은 이보다 하락 폭이 더 컸다.  

 

HD현대마린엔진은 조선·기자재와 해운업 경기가 동반 변동성을 보이는 시장 환경에서, 투자심리와 외국인 보유 비율, PER 지표가 우량성과 투자 매력도를 동시에 반영하는 종목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선 글로벌 경기 전망과 해운업 동향, 환율 변동 등 외부 요인에 따라 HD현대마린엔진의 향후 주가 흐름에도 일정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PER과 외국인 소진율 등 기초체력 지표가 견고한 만큼,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오늘과 같은 일시적 하락에도 업계 평균을 하회하는 수익비율과 안정적 외국인 보유 구조가 장기투자자에겐 긍정적 요인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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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엔진#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