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프로티나 장중 1%대 상승세…코스닥 약세장 속 방어력 부각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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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프로티나 주가가 12일 오전 강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장세 속 개별 종목으로 매기가 쏠리는 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48분 기준 프로티나는 전 거래일 종가 95,700원 대비 1,100원 오른 96,8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약 1.15% 수준이다. 시가는 96,20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 현재까지 94,700원에서 98,600원 사이에서 가격이 오르내리고 있다.

출처=프로티나
출처=프로티나

거래 동력도 뒷받침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은 144,219주, 거래대금은 139억 1,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개장 초반부터 꾸준한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주가를 떠받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1조 589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81위 수준에 올라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업종 대비 초과 수익이다. 동일 업종 등락률이 마이너스 0.19%를 기록하는 가운데 프로티나는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1.54% 수준으로, 외국인 보유 여력도 아직 충분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 거래일 흐름을 감안하면 단기 변동성은 상당했다. 전날 프로티나는 시가 91,800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99,000원까지 치솟았고, 저가는 91,100원까지 밀렸다. 장 마감가는 95,700원으로 마무리됐으며, 거래량은 1,002,494주에 달했다. 하루 만에 수급과 가격이 빠르게 오르내린 셈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코스닥 전반의 눈치 보기 장세 속에서도 개별 종목에 대한 선택적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단기 차익 실현 물량과 저가 매수세가 맞부딪치며 장중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금리와 환율,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투자 심리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코스닥 수급이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어, 개별 종목 중심의 옥석 가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 가시성과 수급 여건을 함께 점검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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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티나#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