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 낮은 파도와 눈부신 해변”…짙어진 고요→여름 끝의 위로

짙은 햇살이 숨을 틔운 해변, 찬열은 바다와 맞닿은 그 자리에서 한층 더 깊어진 감정을 드러냈다. 바람에 머리를 적신 채, 체크 셔츠와 선글라스 너머로 건네진 그의 눈빛에는 여름의 자유와 성숙한 여유가 그대로 배어 있었다. 소금기 가득한 파도 소리와 끝없는 수평선이 배경이 돼, 찬열은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하고 단단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붙들었다.

찬열의 모습은 많은 이들이 그리워했던 담백한 순간을 상기시켰다. 한 손은 주머니에, 다른 팔은 장갑을 낀 채 선 채로, 구름 사이로 흘러든 강렬한 햇살 아래에서 본연의 자신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말 없이 전하는 파도가 낮게 속삭이고, 햇살은 그를 두고 오래 머무르는 듯했다. 팬들은 그의 여름, 그 고요와 나른함에 연달아 반응을 쏟아냈다.

특별한 연출이나 말 없이도 투명하게 빛나는 하늘과 잔잔한 바다, 그리고 찬열만의 당당한 분위기 속에서 계절 특유의 정취가 자연스레 전해졌다. 앞서보다 소박하지만, 한층 성숙해진 여름의 찬열이 뿜는 조용한 위로에 많은 이들이 감동했다. 찬열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이번 해변 셀카는 그의 시간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오랫동안 잔잔한 여운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