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문상훈 셀카와 순대국 한 그릇”…초가을 속 진심→팬심이 멈칫한 순간
엔터

“문상훈 셀카와 순대국 한 그릇”…초가을 속 진심→팬심이 멈칫한 순간

오승현 기자
입력

초가을 오후의 고요한 빛이 문상훈의 일상을 은은하게 감쌌다. 동그란 안경 너머로 흐르는 따스한 시선과 잔잔한 미소는, 계절을 맞는 소박한 설렘과 함께 그의 마음을 투명하게 전했다. 익숙한 실내 공간에 자연스레 머무르며 일상과 계절의 변화를 집약한 문상훈의 셀카는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온기를 선사했다.

 

문상훈은 네이비 아우터와 흰 티셔츠의 수수한 조합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가까이서 찍은 셀카는 그가 지닌 진솔함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배경에 드리워진 낮은 천장과 무심한 순간의 포즈가, 바쁜 일상에도 잠시 멈춰 자신을 들여다보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온라인콘텐츠창작자, 배우 문상훈 인스타그램
온라인콘텐츠창작자, 배우 문상훈 인스타그램

여기에 문상훈은 “또 나에 계절 가을이 오고 있네 이제 주접 또 떨어야겠다 친구들아 미리 미안해 사장님 순대국 특으로 순대 빼고 하나랑 소주 한병만 주세요”라는 유쾌한 한마디를 덧붙였다. 익숙한 계절의 반복, 소박한 식사에 깃든 행간의 농담, 그리고 친구들에게 미리 전하는 농담 섞인 사과까지 그만의 배려와 유머가 담겼다.

 

문상훈의 게시물은 곧바로 팬들의 따스한 공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평범하고 담백한 일상과 소탈한 언어에는 많은 이들이 위로와 친근함을 느꼈다. 계절의 변환이라는 평범한 소재 속에서 그만의 따뜻함을 엿볼 수 있는 한 순간이 됐다.

 

변화의 시간에 걸맞은 감성적인 언급과 함께, 잔잔한 미소가 담긴 셀카는 오랜 팬들에게도, 새로운 구독자에게도 소중한 여운을 남겼다. 문상훈의 새로운 시작과 사려 깊은 마음이, 가을 장마가 걷힌 뒤 한결 부드러워진 저녁바람처럼 서서히 전해졌다.

오승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문상훈#인스타그램#순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