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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1,598억 돌파”…한화오션, 장중 4% 하락에 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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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1,598억 돌파”…한화오션, 장중 4% 하락에 업계 긴장

최영민 기자
입력

조선업계가 최근 시가 변동성 확대 이슈로 술렁이고 있다. 한화오션이 장 초반 강세 뒤 4% 넘는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업계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과 함께 경쟁 기업과의 밸류에이션 비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래대금과 외국인 투자 비중 등 다양한 지표에서 시장 구조의 민감한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26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오전 9시 25분 기준 110,2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4,700원(-4.09%) 하락했다. 개장가는 119,300원, 장중 한때 119,4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110,100원까지 떨어졌다. 거래량은 140만 주를 넘었고, 거래대금은 1,598억 2,6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33조 8,893억 원으로, 코스피 14위 자리를 지켰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배경으로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조선업 수주·원가 구조 재편 등 공급망 이슈와 맞물린 투자 심리 악화가 거론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 업종 전체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이날 동일 업종 등락률은 -2.75%를 기록했다. PER 지표도 주목됐는데, 한화오션의 현재 PER은 38.87배로 조선업 동종 기업 평균(39.04배)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다.

 

외국인 투자자의 한화오션 보유 물량은 4,460만 주로, 전체 상장 주식의 14.56% 수준이다. 대기업인 한화그룹 편입 후 안정적 수주 잔고와 미래 투자계획 기대감이 있었으나, 단기 조선업 경기 불확실성과 글로벌 금리 및 환율 변수 등도 동반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대형주에 대한 증권사 목표가 및 투자 전략 재조정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조선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와 금융지원 확대를 기치로 내건 상태다. 산업부는 핵심기술 R&D와 친환경 선박 인프라 예산을 확대했고, 각종 정책성 금융과 신용보강 안전망 마련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도 협력업체 인력난과 스마트조선소 전환 지원에 힘을 싣는 중이다.

 

오정근 미중경제연구원장은 “대형 조선사의 경우 수주잔고와 친환경 선박 경쟁력 면에서 중장기 전망이 나쁘지 않으나, 단기적으로 글로벌 불확실성 여파에 따라 주가 변동성 역시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거래대금, 외국인 비중 등 재무지표와 정책 지원 흐름이 당분간 추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 간 협업과 정책·시장 간 균형이 실질 경쟁력의 관건이라는 평가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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