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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서울대 집안과 결혼한 운명”…최홍만·이현이 흔든 현실 대화→시청자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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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서울대 집안과 결혼한 운명”…최홍만·이현이 흔든 현실 대화→시청자 궁금증 폭발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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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깃든 테이블 위로 조심스레 진실의 말들이 쏟아졌다.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현영은 시댁 식구들이 모두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는 반전 고백으로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처음엔 모르고 결혼했다는 현영은 "시부모님이 서울대 CC였다는 사실만 알았다"며 "선산 묘비에 적힌 이름마다 서울대 졸업이 새겨져 있었다"는 표정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탁재훈이 조심스레 시부모의 기대를 언급하자 현영은 "시아버지께서 저를 정말 예뻐하셨다"며 묘한 웃음과 함께 시댁과의 첫 만남을 되새겼다. 남편과의 독특한 결혼 비하인드에는 사랑과 집착이 공존하는 부부의 이야기가 담겨,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남편이 저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분리불안 증세까지 있다”고 털어놓으며 연애와 결혼이 뒤섞인 일상의 농도를 드러냈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이현이는 본인의 출연 소회를 더하며,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과 ‘신발벗고 돌싱포맨’이 함께 시작했던 시기를 떠올렸다. ‘골때녀’의 대대적 지원과는 달리 ‘돌싱포맨’은 비교적 소박하게 시작했다고 밝혀 묵직한 웃음을 건넸다. 200회라는 대장정의 의미를 곱씹던 중, 이상민은 이현이가 ‘SBS 딸’이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이현이는 “골때녀 출연진 모두 다치면 산재 처리를 해준다”며 업무 현장의 치열함과 안전에 대한 진솔함을 전했다.

 

최홍만과 심으뜸이 함께 한 이날 ‘신발벗고 돌싱포맨’ 현장에선 다양한 인생 이야기가 따뜻하게 오갔다. 출연자의 삶과 방송의 뒷이야기가 교차하며 특별한 울림을 남겼다는 평가다. 깊어진 대화와 이면의 감정까지 물씬 풍긴 이날 방송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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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신발벗고돌싱포맨#이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