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자동 투자 길 열렸다”…키움증권, 미국시장 겨냥 신상품 선보여 파장
현지시각 기준 8일, 대한민국(Korea) 서울 본사에서 키움증권이 신규 랩어카운트 상품 ‘미국주식 키움리서치랩’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USA) 등 글로벌 주식시장에 손쉽게 진입하고, 자동 포트폴리오 구성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에서 해외 투자 활성화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키움증권의 새로운 시도가 국제 금융 플랫폼 간 경쟁을 촉진하며, 해외주식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상품은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가 선정한 약 30개 해외주식 중 6개 종목에 10%씩 자동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또, 위험지표를 반영한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이 각 10% 비중으로 함께 편입된다. 연관 서비스 확대를 위해 키움증권은 신규 고객에게 500만 원 이상 투자 및 30일 이상 보유 시 애플, 테슬라, 코카콜라 등 미국 대형주의 주식 1주를 무작위로 지급하는 등 사은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최근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자산 분산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관련 투자 서비스 강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애널리스트의 리서치 역량과 운용 전문가의 전략적 판단을 결합, 전문적이면서도 자동화된 해외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 체계적 자문과 자동화 투자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라며, “개인 투자자의 글로벌 금융시장 접근성이 과거에 비해 더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주식, ETF 등 다양한 상품군도 동시에 연계돼 자산배분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반응이 나온다.
해외 주요 경제매체들도 이번 신상품 출시 소식을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와 CNBC 등은 “한국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더욱 본격화될 수 있는 계기”라며, 아시아 각국의 개인 투자자 확대 흐름과 연결 지어 해석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금융사 간 글로벌 투자 서비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자동화 포트폴리오 및 해외주식 투자 활성화 트렌드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권산업의 변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국내 투자자 보호장치와 함께, 국제적 투자 규제 및 환율변동 등 불확실성 요소에 대한 점검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국제사회는 한국 증권시장과 글로벌 자본시장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을 신규 상품의 성장성과 실질적 투자자 혜택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