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리플리” 이시아·설정환, 첫사랑 소환 순간→아련한 재회에 감정소용돌이
환한 미소가 번진 호텔 로비, 이시아와 설정환이 다시 마주친 순간 유년 시절 첫사랑의 기운이 공기 중에 퍼졌다. ‘친밀한 리플리’의 차정원과 주하늘로 만난 두 배우는 오랜 이별의 시간을 품은 채, 다시 시작되는 인연을 통해 서로의 현재를 더 진지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풋풋함이 감도는 이들의 대면은 연민과 설렘 속에 먹먹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시아가 맡은 차정원은 단단한 삶을 견뎌온 고졸 알바생이다.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과 친모의 상처를 안은 채 차정원은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버텨내며 살아간다. 그런 그에게 한 순간의 재회가 우연처럼 다가온다. 익숙한 컨시어지 업무 도중 마주친 주하늘, 설레는 마음 아래엔 결코 잊을 수 없는 과거의 감정이 교차했다. 과거를 되짚는 듯한 정원과 새로운 기회를 엿보는 하늘, 그 두 인물은 서로의 일상에 스며들며 변화의 예고편을 펼쳐 보인다.

설정환이 그린 주하늘은 성공한 사업가지만, 마음 한 켠엔 여전히 차정원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 살아 숨쉰다. 오랜만의 귀국 후 낯선 환경에 놓인 주하늘은 정원에게 일상의 크고 작은 요청을 하며, 잃어버린 시간을 메워간다. 처음엔 어색함이 감돌았으나, 쇼핑과 맛집 등의 일상이 이어지면서 그들만의 과거와 현실이 자연스럽게 만난다. 특히 첫 소개의 순간, 정원의 진심 어린 한 마디가 정적을 깨뜨리며 둘의 분위기가 미묘하게 뒤틀린다. 시청자는 이 장면 속에 담긴 복잡한 감정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서 진한 공감과 호기심을 경험한다.
촬영 현장 역시 활기와 긍정 에너지가 감돌았다. 이시아와 설정환은 ‘친밀한 리플리’를 통해 첫 호흡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밝은 알바생 캐릭터와 온도차 있는 대표 인물의 자연스런 합을 완성했다. 제작진까지도 두 배우의 쾌활한 에너지에 “현재는 순수함과 설렘으로 가득차 있다”며 앞으로의 서사를 예고했다. 첫사랑임을 자각한 두 사람의 관계 속에서 시간이 흐르며 또 다른 성장과 애틋함이 피어날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은 ‘친밀한 리플리’가 그려낼 감정의 파장을 미리 짐작하게 한다.
이도현 작가, 손석진 감독의 협업 아래 펼쳐질 새 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는 ‘핸섬을 찾아라’, ‘마녀의 게임’, ‘비밀과 거짓말’로 검증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의 만남으로, 현실적인 울림과 첫사랑의 미묘한 감정선을 안방극장에 선사한다. 오는 9월 22일, 이시아와 설정환이 그려갈 첫사랑의 재회가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