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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핑크빛 속삭임에 달구어진 하루”…인스타그램 영상 속 여인과 마주한 흔들림→진짜 변화의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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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핑크빛 속삭임에 달구어진 하루”…인스타그램 영상 속 여인과 마주한 흔들림→진짜 변화의 시작은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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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해변과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지수가 미소 짓던 그 순간, 따스한 햇살은 오랜 침묵 뒤에 피어난 새로운 설렘을 부드럽게 감쌌다. 함께 누운 신비로운 여성과의 장난스러운 눈빛이 교차할 때마다, 배우 지수의 여유로움과 한층 깊어진 눈동자가 화면 너머로 전해졌다. 오랜 자숙 끝에 전한 진심 어린 근황은 조용히, 그러나 또렷하게 서로를 향한 변화의 계기를 상기시켰다.

 

최근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agalog 101 with jisoo & bey”라는 문구와 함께, 해변에서 상의 탈의로 편안함을 드러내며 한 여성과 나란히 타갈로그어를 배우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들 사이를 채운 부드러운 공기와 달달한 분위기는 한때의 무거웠던 시간을 잊게 했고, 팬들은 그의 일상에 전하는 작은 희망과 응원을 함께 보냈다. 특히 영상 속 자연스러운 웃음과 따뜻한 시선은 과거 논란의 그림자에서 점차 멀어지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지수 인스타그램
지수 인스타그램

지수는 그간 드라마 ‘앵그리맘’을 시작으로 ‘닥터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힘쎈여자 도봉순’,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2021년 학폭 폭로 이후 ‘달이 뜨는 강’ 하차, 전속계약 종료라는 시련을 겪으며 한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폭로글 작성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일부 루머가 사실이 아니었음을 밝히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긴 자숙 끝에 지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며 “군대도 다녀오고, 좋지 않았던 이슈들과 오해를 푸는 시간도 가졌다”고 전했다. 영어 공부에 매진하며 글로벌 작품, 영어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같은 다짐과 함께 공개된 이번 영상은 과거를 딛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려는 그의 새로운 첫걸음으로, 과연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수의 근황이 담긴 영상과 새로운 도전 의지는 그가 자신만의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대중과 마주서려는 의지임을 보여준다. 달콤한 파도 소리와 함께 남은 감정의 잔향이, 앞으로 펼쳐질 그의 행보에 어떠한 의미를 더하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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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인스타그램#학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