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PNG

ºC

logo
logo
“코스피 장중 3,180선 회복”…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혼조세 지속
경제

“코스피 장중 3,180선 회복”…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혼조세 지속

김서준 기자
입력

8월 22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장중 3,180선을 돌파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방향성 없는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내 대형 이슈 부재와 수급 부담이 이어지며 투자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2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3포인트(0.00%) 내린 3,179.23을 나타냈다. 개장 직후 3,185.87까지 상승 후 3,189.31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곧 3,165.77까지 밀려 등락을 반복했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95억 원을, 기관은 530억 원을 각각 순매도해 하방 압력을 더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90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코스피 장중 3,180선 회복…외국인·기관 매도에 횡보 지속
코스피 장중 3,180선 회복…외국인·기관 매도에 횡보 지속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76억 원 매도 우위를, 기관은 1,237억 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삼성전자가 0.28% 오른 7만5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가 1.24% 하락한 25만8,25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46%), 두산에너빌리티(1.03%), 기아(0.39%), 신한지주(1.23%) 등은 강세, LG에너지솔루션(-1.31%), 셀트리온(-1.21%), NAVER(-1.8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운송장비·부품(1.30%), 건설(0.79%), 전기·가스(0.65%)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했으나, 금속(-1.04%), 통신(-0.90%), IT·서비스(-0.80%)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특히 조선 섹터에서는 한미정상회담과 양국 조선업 협력 기대감, 캐나다 잠수함 수주 숏리스트 포함 소식에 HD현대중공업(7.26%), 한화오션(2.60%)이 크게 상승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45,418.07(0.30% 상승)에 마감하는 등 강보합 흐름이었다. AI 산업 호조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반도체주 강세가 나타났으나, 연준 이사 해임 등 정책 불확실성과 기대 인플레 지표 반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원 하락한 1,395.5원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800.65로, 전일 대비 1.01포인트(0.13%)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7억 원, 196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026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주요 종목 중 알테오젠(-2.99%), 파마리서치(-2.39%)가 약세, 에코프로비엠(0.46%), 에코프로(0.54%), 펩트론(0.64%) 등은 강세였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종이 코스피의 플러스 전환을 주도했으나, 시장 전반적으로 뚜렷한 투자 모멘텀이 부족해 업종별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당분간 두드러진 트리거 없이 업종별 흐름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외국인과 기관 수급 변동, 대형 뉴스 부재 등에 따른 단기 변동성에 주의가 요구된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코스피#외국인매도#hd현대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