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행사장서 의원 뺨 때려”…성일종, 70대 여성 폭행 사건 파장
서윤아 기자
입력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행사장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한 70대 여성에게 뺨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회 보안 관계자가 즉각 개입하며 현장에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10일 오후 1시 48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 중이던 성일종 의원을 향해 70대 여성이 다가가 뺨을 때렸다. 주변에 있던 국회 관계자와 참석자들은 즉시 해당 여성을 제지했으며, 현장에서 영등포경찰서로 인계했다.

성일종 의원은 현재 신체적으로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들은 "당시 행사장은 예상치 못한 소동으로 어수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70대 여성의 구체적인 폭행 이유와 경위를 조사 중이며, 혐의 적용 및 입건 여부를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측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당일 행사장 경호 및 출입 관리 체계를 재점검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정치권 일부에서는 최근 고조되는 사회적 갈등과 관련해 의원에 대한 물리적 위협 사례가 다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온라인상에서는 국회 내 안전대책 미흡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경찰은 향후 조사를 바탕으로 폭행 혐의 적용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국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추가적인 보안 강화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서윤아 기자
밴드
URL복사
#성일종#국회#영등포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