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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17분 전 전격 연기”…스페이스X, 10번째 ‘스타십’ 시험 차질에 우주사업 불확실성 확대
국제

“발사 17분 전 전격 연기”…스페이스X, 10번째 ‘스타십’ 시험 차질에 우주사업 불확실성 확대

배주영 기자
입력

현지시각 24일 미국(USA) 텍사스주 보카 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SpaceX)의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Starship)’ 10번째 시험 발사가 예정됐으나, 발사 17분 전 전격 연기됐다. 회사 측은 지상시스템 점검 필요성을 이유로 들며, 발사대와 지원 인프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 조치임을 강조했다. 이 같은 일정 변경은 국제 우주 산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 일정 변동성 및 기술적 완성도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스페이스X는 한국시간 25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각 24일 오후 6시 30분)을 기점으로 10번째 지구궤도 시험 발사를 목표로 했지만, 공식 SNS를 통해 직전 단계에서 시험 중단을 알렸다. 예정됐던 시나리오는 슈퍼헤비 추진체와 스타십 우주선 분리, 해상 낙하 및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 모형 배치 등 다양한 비행·임무 검증 절차를 포함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실행되지 못했다.

스페이스X ‘스타십’ 10번째 발사 17분 전 연기…지상시스템 점검 영향
스페이스X ‘스타십’ 10번째 발사 17분 전 연기…지상시스템 점검 영향

스타십의 반복된 발사 지연과 실패는 최근 수차례 반복된 기술적 문제에서 비롯되고 있다. 올해 실시된 7~9차례의 시험도 모두 충분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지난달 10번째 발사 시도 과정에서는 폭발이 발생하며 개발 난항을 거듭했다. 스페이스X는 “지상 시스템 안정화와 신뢰성 확보가 선결 과제”임을 공식화했고, 신규 발사 일정도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우주 산업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USA) 나스닥 시장을 비롯해, 민간 우주항공계는 스페이스X의 상업 발사 일정 지연이 전체 공급망 및 투자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상 인프라의 반복적 문제 노출에 따라 올해 후속 시험 및 사업화 일정도 줄줄이 조정될 수 있다”며 장기적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타십의 상업용 일정 재조정이 우주 산업계 전체의 일정과 투자 심리에 직격탄을 줄 가능성”이라고 평가했다. CNBC 등도 “스페이스X의 반복적 시험 연기가 기술 리더십의 신뢰성 시험대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으로 스페이스X는 지상 시스템 전면 점검을 거친 뒤 후속 시험 일정을 재공지할 예정이나, 반복적 시험 차질과 기술적 난제 극복 없이는 장기 사업화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거리 우주 탐사를 위한 스타십의 완성도 확보가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숙제”라며 향후 시장 반응 및 국제 우주협력 분위기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스타십 후속 발사 일정과 이에 따른 글로벌 사업구도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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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스타십#지상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