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스퀘어 3%대 급등”…PER 낮추며 투자 심리 회복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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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가 10월 17일 장중 3.11%의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 기준 SK스퀘어는 265,5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종가인 257,500원보다 8,000원 오른 것으로, 투자심리 회복 기조가 시장에 반영된 모습이다.

 

SK스퀘어는 이날 253,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250,5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267,000원까지 오르는 등 넓은 변동성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226,895주, 거래대금은 589억 2,300만 원에 달해 활발한 매매가 이뤄졌다.

출처=SK스퀘어
출처=SK스퀘어

코스피 시장에서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35조 2,559억 원으로 16위에 올랐다. 상장주식수는 1억 3,254만 858주이며, 이날 기준 PER(주가이익비율)은 6.25배로 동일업종 평균 11.59배를 크게 하회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저PER 매력이 주목받으며 추가 상승 기대감이 형성됐다.

 

동일업종 역시 2.5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율도 51.76%에 달해 글로벌 투자자 신뢰가 이어지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낮은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순매수세와 견조한 시총 순위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 분위기 개선과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이 동반 작용하며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주요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발표나 대형 이벤트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스퀘어는 최근 수개월간 PER 변동 폭이 제한적으로 유지되며, 거래 대금 측면에서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는 중이다. 글로벌 증시 강세와 맞물려 업종 내 추가 상승 여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로 예정된 실적발표와 글로벌 주식시장 흐름에 투자자가 주목하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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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