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빽가, 신지 상견례 순간에 눈물→돌싱 고백 충격 속 화장실 행”

환한 웃음이 번지던 스튜디오에 돌연 진지한 정적이 내려앉았다. 코요태 빽가는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신지와 예비남편 문원의 상견례 자리를 떠올리며 그날의 숨길 수 없던 감정을 털어놨다.  

빽가는 신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상견례 영상에서 신지의 예비신랑 문원이 돌싱이며 딸이 있다는 고백이 나오자, 이내 “화장실 좀 갔다 오겠다”며 자리를 피했던 속마음을 다시 입으로 꺼냈다. “그 영상이 600만 뷰가 나오고, 그 자리에서 제가 도저히 견디지 못했다”고 빽가는 깊은 숨을 내쉬듯 말했다.  

익살스러운 농담 뒤에는 솔직한 고백이 겹쳤다. “이후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면 ‘너 화장실 안 가냐’는 농담이 따라붙고, 모르는 이들조차 술집에서 '빽가 화장실 가는지 보자'며 시선을 모은다. 그래서 이제는 화장실에 가는 일조차 불편하고 민망해졌다”고 덧붙였다.  

김구라가 “정확히 무슨 감정이었나”고 되묻자, 빽가는 한동안 머뭇거리다 유세윤의 “마음도, 몸도 놀랐던 순간”이라는 촌철살인에 조용히 수긍하는 모습이었다. 한동안 회자된 상견례 영상 속 빽가의 진짜 속내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한편 신지는 올해 내년 결혼을 예고하며 예비신랑 문원과의 인연을 조명받고 있다. 결혼 발표 직후 문원을 둘러싼 여러 추측과 의혹이 제기됐으나,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으로 누군가에게 피로감을 줬다면 죄송하다.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할 따름이다”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정리했다.  

세심한 감정과 현실적인 농담, 그리고 진실을 향한 소통이 오간 이번 ‘라디오스타’ 방송분은 출연자 간의 케미는 물론, 돌발적인 진실 고백 속에서도 유쾌함과 뭉클함이 공존하는 순간을 남겼다.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과 뜻밖의 상견례 에피소드가 공개된 ‘라디오스타’는 매주 시청자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