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PNG

ºC

logo
logo
“컬투쇼 배기성 뉴욕 세로라이브”…박보검 피아노 반전→현장 감탄 속 울림
엔터

“컬투쇼 배기성 뉴욕 세로라이브”…박보검 피아노 반전→현장 감탄 속 울림

한채린 기자
입력

환한 오후, 익숙한 라디오 오프닝 음악이 깔린 스튜디오 문밖으로 배기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가수 배기성은 리메이크곡 ‘디디디’, ‘참 다행이야’로 담백하고 진솔한 무대를 꾸몄다. 청명한 톤의 노래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혼잡한 거리 한가운데에서 세로라이브 형식으로 울려 퍼졌고, 약속이나 한 듯 각자 일상에 빠진 이방인들 사이로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현장에 함께한 이들의 반응 역시 인상적이었다. 낯선 공간과 익명의 군중 틈에 오롯이 자리 잡은 배기성의 목소리는 거리의 소음을 뚫고 “목소리 너무 시원하다”는 감탄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익숙한 추억의 멜로디는 바쁜 도시도 멈추게 할 만큼 깊은 여운을 전했다.  

“뉴욕 한복판 라이브”…‘컬투쇼’ 배기성, 박보검 피아노 반전 무대→진심 담은 노래 / SBS
“뉴욕 한복판 라이브”…‘컬투쇼’ 배기성, 박보검 피아노 반전 무대→진심 담은 노래 / SBS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숨겨진 이야기가 소개됐다. 배기성은 ‘사람답게’라는 곡이 원래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배우 박보검이 무심코 택한 선곡이 역설적으로 곡에 생기를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박보검이 출연한 ‘박보검의 칸타빌레’ 촬영장에서, 그가 직접 피아노 반주를 하며 배기성과 함께 즉석 라이브를 선보인 순간, 모두가 잊지 못할 특별한 에너지가 현장을 감쌌다. 단 한 번도 무대에서 불리지 못했던 노래가, 박보검의 진심 어린 요청으로 빛을 본 것이다.  

 

순수하고 따뜻한 이미지의 박보검과, 쉽게 사람답게 살기란 결코 녹록지 않다는 노래의 메시지가 어우러진 무대는 색다른 감동을 남겼다. 그 조용한 반전이 스튜디오에 파문을 만들었고, 순간의 울림은 방송 너머로 청취자들의 마음에도 깊게 스며들었다.  

 

웃음과 공감, 그리고 인생의 노래. 가수 배기성과 박보검이 선사한 뒷이야기가 더 특별하게 기억되는 오후였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그리고 공식 유튜브 채널 ‘에라오’를 통해 보는 라디오로 만날 수 있다.

한채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배기성#컬투쇼#박보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