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주 덕진동 시간당 50mm 폭우 발생”…기상청, 침수 우려·행동요령 안내
9월 7일 새벽 3시 29분경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일대에서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발생해, 침수 및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실시간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 확보와 피해 예방 행동을 신속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공식 발표를 통해 “덕진구 덕진동 인근에 시간당 50밀리미터를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침수 위험 지역 주민은 실시간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특히 저지대나 하천 주변에 거주하는 경우 조속히 대피해달라”고 밝혔다.
![[속보] “전주 덕진동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우려 및 행동요령 안내](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7/1757183945541_256849099.jpg)
아울러 기상청은 폭우로 인해 단기간 내 도로·주택 침수, 하천 범람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하며, 주민들에게 “cbs063.kma.go.kr”에서 추가 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큰 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며, “특히 새벽 시간대 발생 시 대피가 늦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계했다.
행정당국 역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지 소방 및 경찰 등 관계 기관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SNS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오르고 있다”, “도로 곳곳에 물이 차올라 운전이 어렵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강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주민들은 기상 예보를 계속 확인하고, 필요시 즉각 대피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폭우는 기후 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대응의 한계와 시민 행동요령 마련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