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성 13.62% 급등”…코스닥 상승장 속 거래대금 1,400억 돌파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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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닥 시장에서 태성 주가가 장중 13.62% 급등하며 투자자 이목이 집중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1분 기준, 태성은 전 거래일 종가(35,250원) 대비 4,800원 오른 40,0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총 거래량은 3,642,950주, 거래대금은 1,484억 8,8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날 태성은 시가 36,300원으로 출발해 저가 35,000원, 고가 44,200원을 오간 끝에 9,20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 내 태성의 시가총액은 1조 2,216억 원으로, 시총 59위를 차지했다.

특히 태성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450.00배에 달해, 동일 업종 PER 85.03배와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같은 업종의 등락률은 이날 0.62% 상승에 그쳤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량은 714,484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2.34%를 차지한다. 이는 비교적 낮은 외국인 소진율로 해석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종목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태성 등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며 “PER 급등 등 펀더멘털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단기 매수세 유입과 함께 코스닥의 변동성 확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후 예상 실적과 업황 변화, 외국인 순매수 등 후속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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