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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 폭군의 셰프 운명적 첫걸음”…절대 미각 뒤 슬픈 권력→한류 스타 열망 치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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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 폭군의 셰프 운명적 첫걸음”…절대 미각 뒤 슬픈 권력→한류 스타 열망 치솟다

김서준 기자
입력

궁궐을 압도하는 묵직한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소년의 상처가 스치듯 번졌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이채민이 보여준 첫 사극 도전은 시작부터 새로움으로 가득했다. 첫 촬영의 두려움과 대체 투입이라는 무게감이 공존하는 순간, 이채민은 주저 없이 폭군 이헌의 날카로운 눈빛과 따스한 인간미를 한 폭에 담아냈다.

 

‘폭군의 셰프’는 현대 셰프 연지영(임윤아)과 절대 미각의 폭군 이헌이 조선의 심장부에서 부딪치며 시작된다. 연지영의 입장에서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 이헌으로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절대 고독이 배경이 됐다. 첫 방송 성적은 이미 새 역사를 썼다. 2025년 tvN 토일극 최고 시청률을 이끌어내는 순간, 단순한 흥행 그 이상으로 작품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은 이채민의 등장이 특별하게 다가왔다.

이채민 / GOLDMEDALIST
이채민 / GOLDMEDALIST

삼켜진 감정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군의 기세,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애, 그리고 맛을 통해 변화하는 내면의 진동이 이채민의 연기 안에 오롯이 각인됐다. 대체 투입을 우려하던 시청자들은 단 한 회 만에 마음을 내어주었고, 이채민에게 ‘이헌 그 자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임윤아와의 케미 역시 단연 화제였다. 낯선 시공간을 넘어 두 인물이 교차하는 장면마다 서사적 긴장과 달달한 호흡이 차곡차곡 쌓였다.

 

절대 미각의 폭군이라는 설정 아래, 이채민은 매회 음식과 함께 감정의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음식을 맛보는 장면마다 분노에서 감탄, 설렘과 슬픔이 교차했고, 권력이라는 무게를 이겨내지 못해 번뜩이는 아픔이 얼굴 곳곳에 내비쳤다. 그의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시청자들은 폭군의 가면 너머 새로운 인간상을 발견했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미묘한 표정 연기로 대중과 평단은 이채민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하이클래스’부터 시작해 ‘일타 스캔들’, ‘하이라키’, ‘바니와 오빠들’까지. 거쳐간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던 그는, 이번 작품으로 한류 스타로서의 포문을 열었다. 단기간 승마와 활쏘기를 익히고, 사극의 톤에 빠르게 적응한 집념이 장태유 감독의 극찬을 끌어냈다.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폭군의 셰프’는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23개국 1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남미, 중동 시청자들에게 고루 사랑받았다. 이채민의 한류 잠재력은 국내외 팬덤의 폭발적 반응에서 확인됐다. 한국형 판타지 로맨스의 신선한 장르 혼합, 원작의 역사 논쟁을 피해 재창조한 가상의 군주 이헌 설정이 작품의 독창성을 키웠다.

 

KBS2 ‘뮤직뱅크’ MC로 대중과 소통하던 그는 연기력으로도 시청자 마음을 움직였다. 단 4년 만에 주연의 자리, 그리고 신인상 수상까지. 차근차근 쌓은 성장담은 그를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닌 ‘연기자’로 완성시켰다. 고양시 출신 2000년생 배우가 전 세계가 바라보는 주목의 중심에 서 있다.

 

질주하는 폭군의 권력, 가슴 속 트라우마, 연지영과의 벼랑 끝 케미까지. 뻔한 사극을 넘어 미식과 권력, 판타지가 어울린 이 실험적인 로코는 매 순간 팬들의 기대치를 뛰어넘는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되는 ‘폭군의 셰프’의 막이 오르며, 이채민이 써내려갈 운명의 다음 페이지를 향한 시선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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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폭군의셰프#임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