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장중 3.41%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273,000원 돌파
10일 현대차 주가가 장중 3%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273,000원까지 올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2분 기준 현대차는 전날 종가(264,000원) 대비 9,000원(3.41%) 오른 27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대금은 1,049억 3,300만 원에 달했다.
현대차는 이날 266,5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저가는 265,000원, 고가는 273,000원을 기록했다. 현재가 역시 고가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내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총 거래량은 389,123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55조 7,965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6위 자리를 지켰다. 2025년 11월 10일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6.43배로 동일 업종 평균(4.96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4.40%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을 뜻하는 외국인 소진율은 35.60%로 집계됐다. 이날 자동차 업종 등락률도 3.62% 오르며 대형주 전반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증시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 확대가 이날 현대차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현대차 외에도 자동차, 전기차 등 대형주 전반에 투자 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 등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지되면서 외국인 자금유입이 활발하다”며,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과 환율 변동,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이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대형주의 추가 상승세 지속 여부와 외국인 매매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