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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빛의 시간”…‘Who is Choo?’ 서울 팬미팅→아시아 투어 첫걸음에 쏟아진 진심→뜨거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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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빛의 시간”…‘Who is Choo?’ 서울 팬미팅→아시아 투어 첫걸음에 쏟아진 진심→뜨거운 감동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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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도 흐트러지지 않은 시선 속에 추영우가 무대에 등장했다. 단독 팬미팅 ‘Who (is) Choo?’의 서막을 알린 무대는 그에게도, 객석의 팬들에게도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반짝임으로 남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인 이 특별한 자리에서 추영우는 180분 내내 웃음과 뭉클함이 오가는 깊은 교감을 선사했다.

 

오프닝은 드라마 ‘옥씨부인전’의 OST ‘현정연서’로 시작됐다. 한복 차림으로 무대 위에 선 추영우는 그 자체로 천승휘 캐릭터를 재현하며 관객들을 극 중 감성으로 이끌었다. 팬들을 위한 토크 코너 ‘추씨 위인전’에서는 데뷔 과정과 최근 활동, 그리고 그 안에서의 성장과 변화를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누구보다 빛난 순간”…추영우, ‘Who (is) Choo?’ 서울 팬미팅→아시아 투어 시동 / 제이와이드컴퍼니
“누구보다 빛난 순간”…추영우, ‘Who (is) Choo?’ 서울 팬미팅→아시아 투어 시동 / 제이와이드컴퍼니

‘중증영우입덕센터’에서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속 양재원으로 분해 팬들이 뽑은 명장면을 즉석에서 재연하며 재치와 감각을 뽐냈다. 또, 직접 댄스 챌린지에 나서고, 팬들의 신청곡을 소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달궜다.

 

무엇보다 이날 팬미팅의 정점은 뮤지컬 넘버 ‘She was there’와 디지털 싱글 ‘시간이 멈췄으면’의 라이브 무대였다. 특히 ‘시간이 멈췄으면’은 팬미팅 당일 처음 라이브로 선보인 만큼, 오롯이 팬들을 향한 진심이 느껴진 무대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WICKED’, ‘특’, ‘Soda Pop’ 등 댄스 곡들을 연속으로 이어가며 추영우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매혹적인 보컬, 절도 있는 퍼포먼스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로이킴의 ‘The Lullaby’를 부른 후 팬들과 눈을 마주치며 건넨 위로의 메시지는 현장에 함께한 이들에게 오래도록 따스함을 남겼다. 하이터치와 작별 인사로 이어진 시간 역시 팬덤 ‘후추’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선물이었다.

 

팬미팅을 마무리하며 추영우는 “첫 단독 팬미팅이라 긴장했지만 팬들 덕에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후추가 나의 존재 이유다. 좋은 배우,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추영우는 방콕, 타이베이, 오사카, 도쿄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팬미팅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팬들과 함께한 빛나는 순간이 아시아 전역으로 퍼질 예정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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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who(is)choo?#아시아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