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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 거울 6연승 도전 명장면”…복면가왕, 뜨거운 여름밤 마음 적신 무대→새 판정단 에너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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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 거울 6연승 도전 명장면”…복면가왕, 뜨거운 여름밤 마음 적신 무대→새 판정단 에너지 폭발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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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여름밤, 복면 뒤에 가려진 진심이 여운처럼 스며들었다. ‘복면가왕’ 무대에서 앤틱 거울이 6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열정으로 가득 찬 출연자들이 판정단과 관객의 환호 속에 또다른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순간, 사랑과 꿈을 품은 목소리가 무대 위를 종횡무진 채웠다.

 

이번 방송에서는 ‘용용 죽겠지’로 큰 사랑을 받은 드래곤포니 안태규가 판정단으로 첫 합류했다. 날카로운 추리와 시원한 고음으로, 안태규는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감별사다운 면모를 뽐냈다. 체리필터 조유진이 무대에 등장해 록 디바만의 자유로운 매력으로 모두를 사로잡았고, 베테랑 박명수는 따뜻한 시선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유연하게 이끌었다. 무엇보다 추성훈의 진중한 응원과 솔직한 리액션은 또다른 감동을 남겼다.

“6연승 도전 앤틱 거울”…‘복면가왕’, 다채로운 듀엣 무대→여름밤 감동 울림 / MBC
“6연승 도전 앤틱 거울”…‘복면가왕’, 다채로운 듀엣 무대→여름밤 감동 울림 / MBC

1라운드에서는 개성이 뚜렷한 복면 가수들이 펼치는 네 차례의 듀엣 무대가 이어졌다. 폰 꾸미기와 가방 꾸미기는 알록달록한 에너지로 시청자 마음을 물들였고, 안녕하새우와 키키키키조개의 유쾌한 조합은 여름밤에 어울리는 경쾌함을 선사했다. 은혜 갚은 까치의 감성 보컬이 감동을 더했으며, 악귀 쫓는 호랑이의 강렬함이 무대에 격류처럼 번졌다. 하이톤의 차가운 고음과 바리톤의 깊은 저음이 맞서며 현장은 치열한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판정단의 치열한 토론, 그리고 이름 없는 복면의 진실을 바라보는 응원은 여름밤 무대를 한층 뜨거운 휴가지처럼 달궜다. 복면 속 목소리만으로 펼쳐지는 진검승부는 오직 음악만이 전할 수 있는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박명수는 실력파 복면 가수의 따뜻한 인성에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고, 추성훈은 묵직한 목소리로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극적인 긴장과 아름다움이 교차하는 순간, ‘복면가왕’은 잠시나마 일상을 잊고 노래로 여행을 떠나게 한다. 여운을 남기는 웃음과 감동, 기대와 궁금증이 얽힌 무대는 이른 여름밤을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게 식혀준다. 이 모든 무대는 오는 2025년 8월 3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복면 너머 미지의 목소리와 함께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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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거울#복면가왕#판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