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서동주, 울산 예술의 결실 앞 감성 물결”…깊어진 설렘 이면→작품 전시 소감에 쏠리는 시선
엔터

“서동주, 울산 예술의 결실 앞 감성 물결”…깊어진 설렘 이면→작품 전시 소감에 쏠리는 시선

최영민 기자
입력

흰 셔츠의 담백한 실루엣 위로 흐르는 서동주의 눈빛은 가을 저녁처럼 깊고 잔잔했다. 서정적인 감성으로 물든 그녀의 사진에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가로서의 새로운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부드럽게 흘러내린 머릿결과 오렌지빛 배경, 색채가 살아있는 작품의 경계에서 감춰온 설렘과 조용한 벅참이 화면 가득 번졌다.

 

방송인에서 화가로 확장된 서동주의 또 다른 얼굴은 깔끔한 화이트 셔츠 아래 자연스러운 미소로 전해졌다. 익숙함을 벗어난 신선한 도전 앞에서 보여준 자신감과 떨림,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팬들의 온기 어린 시선이 거리에 아늑한 빛을 더했다. 직접 그린 8점의 작품이 ‘2025 HAS in Ulsan’에 전시될 예정임을 알리는 그녀의 고백에는 처음으로 여러 점을 공개한다는 설렘과,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함께 녹아 있었다.

방송인 서동주 인스타그램
방송인 서동주 인스타그램

서동주는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9/11부터 울산에서 열리는 2025 HAS in Ulsan에 저의 그림 8점이 전시될 예정이에요. 이렇게 여러 점이 보여지는 건 또 처음이라 부끄럽지만 혹시 근처에 계신 분들은 들려서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상윤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전시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점을 덧붙이며, 바쁜 시간 속에서도 팬들과 예술로 교감하려는 자세가 담백한 문장마다 스며들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곧 따뜻한 응원과 기대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작품과 마주할 순간을 기다리겠다는 팬들의 다짐, 새로움을 향한 작가 서동주에 대한 기대감, 직접 응원하겠다는 진심 어린 목소리가 온라인 공간에 촘촘히 쌓였다. 방송 화면 밖 또 다른 무대에서 그려지는 서동주의 도전은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설렘과 여운을 선사했다.

 

서동주의 8점의 회화 작품이 전시될 ‘2025 HAS in Ulsan’은 오는 9월 11일부터 울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으로 예술과 일상 사이, 그녀만의 새로운 계절이 조용히 시작된다.

최영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서동주#2025hasinulsan#예술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