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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매각설에 20% 급등”…독일, 중국계 인수 가능성에 시장 출렁
국제

“푸마 매각설에 20% 급등”…독일, 중국계 인수 가능성에 시장 출렁

이준서 기자
입력

현지시각 25일, 독일(Deutschland) 증시에서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매각 가능성 보도에 따라 장중 20%까지 급등하는 이례적 움직임을 보였다. 피노 가문이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글로벌 시장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이슈는 최근 수년간 성장 정체와 치열해진 경쟁 환경에서 푸마가 전략적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해석된다.

 

사건의 발단은 피노 가문이 투자회사 ‘아르테미스’를 통해 보유 중인 푸마 29%의 지분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공개된 데서 비롯됐다. 유력 인수 후보로는 중국(China)의 안타스포츠(Antasports)와 리닝(Li-Ning), 미국(USA)의 스포츠웨어 업체, 그리고 중동 지역 국부펀드까지 거론된다. 푸마는 1948년 설립 이후 글로벌 스포츠 시장을 선도해온 전통 강호에 속하지만 최근 신생 브랜드의 부상과 기존 경쟁사인 아디다스(Adidas), 나이키(Nike)의 실적 부진까지 겹치며 새로운 전략 전환이 요구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푸마’ 매각설에 독일 증시서 20% 급등…중국 계열 등 잠재 인수 후보 부상
‘푸마’ 매각설에 독일 증시서 20% 급등…중국 계열 등 잠재 인수 후보 부상

이번 매각설에 대해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푸마의 주가는 이날 20% 가까이 오르며 2001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매각 가능성은 산업 전반에 큰 지각변동을 예고한다”며 긴장 속에 향후 입찰 구도 형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히 중국계 자본이 푸마 경영권을 가져갈 경우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이나 생산, 해외 시장 진출 효과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는다.

 

포브스 등 주요 외신은 “푸마 매각설이 단순히 기업 거래를 넘어 유럽(Europe) 스포츠 브랜드의 소유 구조 재편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중국계 자본 유입 이슈는 유럽산 스포츠 브랜드의 미래 경영 방향에도 함의를 남길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인수 협상 국면에서 푸마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높게 평가하려는 경영진의 셈법,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 투자자들간의 경쟁이 복잡하게 얽힐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이슈가 완벽히 매각으로 귀결될지, 혹은 전략적 제휴 등 다른 형태의 변화로 이어질지 국제 금융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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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피노가문#안타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