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강세 이어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산업계, 매수세 영향 주목
제약 업계가 최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주가 상승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7월 31일 장중 전 거래일 대비 2% 넘게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안정적인 거래량을 바탕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바이오 산업 내 경쟁 심화 속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날 오전 11시 58분 기준 14,820원에 거래되며 전일보다 320원(2.21%) 올랐다.
이번 견조한 주가 상승은 당일 51,583주의 거래량, 약 7억 5,500만 원의 거래대금 등 안정적인 수급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가는 시가 14,600원에서 시작해 고가 14,820원, 저가 14,470원을 기록하며 오전장 내 상승 흐름을 공고히 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바이오 산업 내 신약개발 경쟁 및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형성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이번 주가 흐름에 대해 바이오 업계에서는 신제품 파이프라인 확장, 글로벌 임상 데이터 확보 등 장기 성장 동력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단기 주가 등락과 무관하게 중장기 투자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코스피 내 제약·바이오 종목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된 시세 흐름을 지속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장중 강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투자심리 회복과 더불어 바이오 업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산업부 관계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주가 움직임 등 주요 제약·바이오 종목 변화가 관련 시장에 중장기적으로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산업 내 변동성이 여전히 높아 주가의 추가 상승 및 변동 여부는 실적 개선, 기술 수출, 글로벌 규제 동향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신중히 관측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