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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야드 환희의 한 방”…조우영, 극적 앨버트로스→KPGA 대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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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야드 환희의 한 방”…조우영, 극적 앨버트로스→KPGA 대기록 작성

한지성 기자
입력

푸른 페어웨이 위를 가르던 공이 그린에 떨어진 순간, 경기장은 한순간에 숨죽였다. 18번 홀에서 펼쳐진 극적인 장면은 곧 뜨거운 환호로 이어졌다. 조우영이 드라이버로 시도한 275야드 두 번째 샷이 홀컵에 정확히 들어가며 앨버트로스라는 희귀한 대기록을 완성했다. 2023년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 투어에서 기록한 순간이기도 했다.

 

경기도 광주시 강남300CC에서 열린 2025 KPGA 동아회원권그룹오픈 3라운드. 파70, 총 6,863야드의 코스에서 조우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569야드)에 진입했다. 다양한 선택지 끝에 드라이버를 손에 들었고, 멀리 그린을 노렸다. 핀이 공략하기 까다로운 위치라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는 조우영 본인의 회고가 더해졌다.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간 순간 동료, 갤러리 모두가 환성을 터뜨렸다.

“275야드 드라이버 샷 앨버트로스”…조우영, KPGA동아회원권그룹오픈 3R 대기록 / 연합뉴스
“275야드 드라이버 샷 앨버트로스”…조우영, KPGA동아회원권그룹오픈 3R 대기록 / 연합뉴스

이번 대기록은 KPGA 정규 투어에서 1년 1개월 만에 나온 앨버트로스다. 앞서 지난해 군산CC오픈에서 강경남이 작성했던 기록 이후 오랜만이다. 홀인원보다도 적게 나오는 희귀한 기록으로, 현장에서는 그 가치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 대회 주최사인 동아회원권그룹 김영일 회장은 특별상금 500만원을 전달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조우영은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공동 25위권을 지키고 있다. 시즌 도중 나온 앨버트로스는 선수뿐만 아니라 대회 전체의 분위기를 환기시켰다는 반응이다. 팬들은 현장의 생생함과 진귀한 역사를 함께 경험한 셈이다.

 

조용히 돌이켜보면, 한 번의 힘찬 스윙이 점점 무뎌져가는 골프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셈이다. 동아회원권그룹오픈은 총상금 7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KPGA의 남은 시즌 내내 조우영의 대기록은 연일 화제가 될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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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kpga동아회원권그룹오픈#앨버트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