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S ELECTRIC 2.61% 상승”…업종 평균 웃돌며 시총 44위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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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 주가가 11일 오후 장중 전일 대비 2.61% 오르며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9분 기준 LS ELECTRIC은 490,5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478,000원)보다 12,500원 상승했다. 이날 주가는 482,000원에서 509,000원 사이에서 등락했고, 시가는 49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296,050주, 거래대금은 1,468억 4,000만 원을 기록해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시가총액은 14조 7,150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44위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63.11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54.07배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같은 시간 업종 등락률은 0.59% 상승에 그쳐, LS ELECTRIC 주가 상승폭이 시장 평균을 상당폭 상회했다.

출처=LS ELECTRIC
출처=LS ELECTRIC

외국인 보유율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외국인 한도 주식수 3,000만 주 중 653만 5,567주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었고, 외국인 소진율은 21.79%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LS ELECTRIC의 견조한 실적과 전력·자동화 사업의 성장 기대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PER이 업종 평균을 상회하면서 투자 매력도와 밸류에이션 부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성장 기대감이 당분간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면서도 “밸류에이션 확장세가 당장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역시 미국 증시 호조와 환율 안정세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 투자 비중과 거래량 흐름, 밸류 부담 등 주요 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LS ELECTRIC 주가 방향은 대내외 전력산업 정책 및 시장 수급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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