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백금·순은 일제 하락”…한국금거래소, 국제 경기 둔화에 금속 시세 약세
8월 28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순금, 백금, 순은 시세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14K 금의 팔 때 가격은 318,100원으로 전일과 변화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18K와 14K 제품 금시세는 제품별 시세 적용으로 별도 공시되지 않았다.
백금의 매수 가격은 258,000원으로 전일 대비 3,000원(-1.16%) 하락했으며, 매도 가격도 212,000원으로 2,000원(-0.94%) 내렸다. 순은 역시 약세를 보이며 사는 가격이 7,590원으로 30원(-0.40%) 하락했고, 파는 가격도 6,040원으로 20원(-0.33%) 하락했다.

국내 금속 시세가 동반 하락한 배경으로는 최근 국제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투자 심리 위축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도 불구하고, 금값 변동성 확대로 인해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 조짐과 미 연준의 금리 기조, 달러 강세 등이 귀금속 시세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금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과 백금, 은 모두 시세 조정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단기 투자보다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귀금속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주요 글로벌 이벤트 및 환율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최근 시세 변동 폭이 커졌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국제 금값과 환율 변동에 따라 투자 전략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국내 귀금속 시세는 국제 금리와 경기 지표, 환율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의 이목은 다음 달 발표될 미국 물가·금리 관련 주요 지표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