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700,000원 강타”…투자 흐름 뒤바꾼 반전 신호→글로벌 시선 집중
이더리움이 눈부신 반등세로 오후장을 뜨겁게 달궜다. 대표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이더리움(ETH)은 8일 오후 2,673,0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52% 상승해 시장 전체의 흐름을 주도했다. 활기를 띤 거래소 풍경과 과감한 매수세가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는 듯했다.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이더리움 가격이 2,672,000원까지 치솟았고, 시가총액은 319조 6,112억 원을 돌파했다. 24시간 동안 31,213 ETH라는 대규모 물량이 손바뀜했고, 거래대금 역시 단숨에 816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이더리움은 한때 2,538,000원까지 밀렸다가 치열한 반등에 힘입어 고점인 2,700,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거래량이 동반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왕성한 참여가 두드러진 점도 눈에 띄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글로벌 시세 대비 0.95%의 프리미엄이 붙으며, 해외보다 강한 매수세가 실감됐다. 이는 꾸준한 한국 투자자 수요와 블록체인 생태계 내 입지를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이더리움은 디앱 실행을 지원하는 분산형 플랫폼이자, 탈중앙화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으로 진화의 한복판에 서있다. 네이티브 토큰인 ETH는 수수료 추심인 가스(Gas) 역할을 하고, 현재 120,732,202 ETH가 유통되며 생태계의 피처럼 흐르고 있다.
그 열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현상으로 확장되고 있다. 24시간 기준, 전 세계 거래량은 24조 4,736억 원을 상회하며 유동성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쏟아지는 기대와 경계의 시선 속에, 혁신 기술의 진보와 투자 흐름의 변화는 당분간 가상자산 시장의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