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업종 대비 주가 급등세”…유니온머티리얼, 거래량 폭증에 시총 재조명
유니온머티리얼이 10월 14일 장중 2,355원까지 오르며, 전거래일 대비 6.56%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주가는 지난 종가 2,210원보다 145원 오른 2,355원을 기록하며 동종업종 평균 등락률인 1.44%를 크게 웃돌았다. 거래량은 5,984만 주, 거래대금은 1,428억 9,300만 원에 달했다.
이날 유니온머티리얼 주가는 2,25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2,010원부터 2,68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업계에서는 동사의 시가총액이 976억 원에 이르며 코스피 시장 내 1,047위로, 상장주식수는 4,200만 주에 달한다고 파악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45만 3,585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08%에 그쳤다. 동일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8.06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스피 시장 내 동일업종에서 평균적으로 1%대의 등락에 그친 반면, 유니온머티리얼 주가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높은 거래량과 시가총액 규모, 외국인 투자 비중의 상대적 저조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중소형주 투자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개별 종목별 이슈 파악과 함께 장기적 기업가치 분석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급등 흐름은 단기적 재료에 견인될 수 있지만,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 등 근본적 요소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병행돼야 한다”는 해석이다.
유니온머티리얼이 기록한 거래량 급증 및 높은 변동성에 대해 시장은 당분간 주요 종목으로 주시한다는 분위기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