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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빈, 무심코 뱉은 한마디에 울림”…제로베이스원, 사과 속 진심 담기→팬들 혼란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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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빈, 무심코 뱉은 한마디에 울림”…제로베이스원, 사과 속 진심 담기→팬들 혼란 깊어져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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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자신이 남긴 부주의한 말 한마디에 온 마음을 쏟아 반성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쾌함으로 시작된 방송 속 단순한 농담은 뜻밖에 깊은 상처로 번졌고, 성한빈은 마음의 무게와 책임을 온전히 껴안으며 팬들과의 믿음을 다시금 곱씹었다. 지나친 예능 욕심이 빚은 사려 깊지 못한 순간, 그의 미숙함을 향한 팬덤 제로즈와 시청자들의 아픔이 점차 겹겹이 드러났다.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꼰대희’ 촬영분에서 성한빈은 방지턱을 넘을 때 내는 소리라며 '으읏', '야미' 등 다소 부적절한 의성어를 사용해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다. 당시 현장의 웃음 뒤에서는 누군가의 마음에 스며든 불편함이 서서히 쌓이고 있었고, 이내 그의 행동은 논란으로 불거졌다.  

제로베이스원(ZB1) 성한빈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제로베이스원(ZB1) 성한빈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이에 성한빈은 지난 5일 한 차례 사과문을 내며 “예능 분량에 욕심이 앞섰다. 의도는 없었지만 불쾌한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의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자, 7일 새벽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시 한 번 공개 사과했다. 그는 "마음을 정리하고 말씀드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히며 무지함과 부족함을 솔직하게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성한빈은 “내 부족함과 무심코 내뱉은 표현이 얼마만큼 더 성숙하게 말을 가려야 하는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밝혀, 앞으로의 태도 변화에 대한 약속도 덧붙였다. 동시에 그는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성실히 배우고 변화를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며 한층 더 깊은 책임감을 드러냈다.  

 

감정이 쉽게 닿는 말의 힘과 그 울림을 다시금 일깨운 이번 논란은 성한빈 개인에게도, 팬덤 전체에게도 오래 남을 성장의 기록으로 남았다.  

 

문제가 된 해당 방송은 개그맨 김대희가 진행하는 유튜브 ‘꼰대희’를 통해 공개됐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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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성한빈#꼰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