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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카우트 대거 집결”…송성문·폰세 압도적 활약→고척돔 뜨겁게 달궜다
스포츠

“MLB 스카우트 대거 집결”…송성문·폰세 압도적 활약→고척돔 뜨겁게 달궜다

최동현 기자
입력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채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표정에는 숨길 수 없는 긴장과 기대가 어렸다. 지난 이정후 행 이후 최대 규모의 외국 구단 관계자들이 몰려든 하루. 그들의 촉각은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폰세와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송성문에 집중됐다.

 

롯데자이언츠를 상대로 펼쳐진 주말 3연전 가운데 28일 경기엔 디트로이트, 시애틀, 애리조나, 시카고, 신시내티, 샌디에이고, 뉴욕 양키스, 휴스턴, 뉴욕 메츠, LA 다저스 등 11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3연전 모두 지정석을 미리 예약하며 두 선수와 시리즈 전체를 면밀히 관찰하는 모습을 보였다.

“MLB 11개 구단 집결”…폰세·송성문 주목한 고척돔 스카우트 열기 / 연합뉴스
“MLB 11개 구단 집결”…폰세·송성문 주목한 고척돔 스카우트 열기 / 연합뉴스

송성문은 시즌 내내 밀도 높은 타격을 자랑하고 있다. 0.317의 고타율에 23홈런, 21도루, 76타점, 83득점, OPS 0.918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내야수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최근 6년간 총액 120억원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음에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미국 진출 의지와 해외 에이전트 선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구단들이 그를 차세대 KBO 리거로 얼마나 주목하고 있는지 현장의 시선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

 

마운드 위의 폰세 또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28일 경기에서 시즌 16승째에 도전한 그는 이미 올 시즌 24경기 15승 무패, 152⅔이닝 211탈삼진, 평균자책점 1.53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 중이다.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과 실점 억제력 덕분에, MLB 스카우트들에게 ‘확실한 승리 카드’로 각인됐다.

 

경기장의 열기는 선수들의 기록 경쟁과 더불어 현장 반응에서도 절정에 달했다. 현장을 찾은 스카우트들은 양 팀의 선수 교체, 움직임 하나에도 꼼꼼히 시선을 고정했고, 팬들은 이들 선수를 향한 응원과 기대를 아낌없이 보냈다. 특히 고척돔 최상단엔 각 구단 관계자들이 밀집해 선수들의 모든 순간을 확인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이번 시리즈를 기점으로 순위 경쟁에서 더욱 치열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 팀의 주요 선수들에게 쏠린 국제적 관심이 한국 야구 무대 전반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가운데, 이 장면들은 각 팀과 구단, 팬 모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KBO리그가 품은 미래와 야구를 향한 순수한 열정. 그 순간을 증명한 고척돔의 뜨거운 오후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남긴 시선 속에 한층 깊은 울림을 더했다.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이날 맞대결은 8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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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폰세#고척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