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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Utd 귀환의 순간”…박선영, 결연한 심장→레전드들의 운명이 뜨겁게 출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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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Utd 귀환의 순간”…박선영, 결연한 심장→레전드들의 운명이 뜨겁게 출렁인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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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Utd가 다시 한 번 진한 설렘과 다짐으로 축구장에 모였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두 번째 GIFA컵 경기에서 박선영을 축으로 한 불사조 Utd 멤버들은 시간의 저편을 견디고 돌아온 레전드들의 귀환을 보여줬다. 박선영의 고백, “불사조는 불멸이다. 결승에 반드시 오르겠다”는 한 마디가 깊은 울림을 안긴 순간이었다.  

 

축구화를 잠시 벗었던 이들은 이제 건강, 가족, 본업의 무게마저 발끝에 담고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아신 아유미는 친정팀 FC탑걸을 떠올리며 지난날의 기억과 현재 사이에 감정이 교차함을 드러냈고, 트로피 앞에서는 눈물이 차오를 듯한 진심 어린 감상을 토했다.  

“불사조는 불멸이다”…‘골 때리는 그녀들’ 박선영, 결승 각오→레전드 귀환의 울림 / SBS
“불사조는 불멸이다”…‘골 때리는 그녀들’ 박선영, 결승 각오→레전드 귀환의 울림 / SBS

하나둘 모인 이영진, 에바, 주명, 오나미, 김승혜와 함께 박선영은 긴장과 설렘, 그리고 변하지 않은 동료애로 팀의 결속을 다시 세웠다. 명장 최진철 감독은 과거 제자들이 세운 FC불나비를 맞아 새로운 전술 카드와 함께, 박선영을 앞세운 강력한 압박 전술 변화를 꾀하는 진중함을 보였다.  

 

이영진, 에바, 주명으로 이어지는 수비진과 함께 일곱 명의 멤버는 오랜 호흡을 바탕으로 빠르게 조직력을 다져가며, 시간이 무색한 경험과 지혜로움을 드러냈다. 해설위원 이영표도 그에 주목하며 레전드 멤버들의 노련함과 팀워크에 감탄했고, 동작 하나 눈빛 하나에 녹아든 지난 시간의 무게가 시청자들에게 깊게 전해졌다.  

 

GIFA컵 2차전, 박선영을 필두로 다시 한 번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불사조 Utd의 서사는 오늘 밤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펼쳐진다. 전설의 도전은 그라운드를 넘어 시청자 마음속에 오래도록 울릴 온기로 남을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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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골때리는그녀들#불사조u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