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28기 돌싱 몰표 소동”…솔로녀들의 선택, 눈물→궁금증 폭발
8월 밤 공기는 설렘보다 더 빠르게 움직였다.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8기 돌싱 특집에서 솔로녀들이 첫인상으로 선택한 ‘원픽남’에 몰표가 쏟아지며, 현장은 한순간에 숨멎 위기로 내달렸다. 휴대전화에 조심스레 담아둔 사진 속 인물과 직접 마주하는 순간, 누군가는 기대를, 또 누군가는 아쉬움을 간직한 채 숙소 안팎을 오갔다.
특히 예상치 못했던 솔로녀들의 한 방향 선택에 모두의 표정이 굳었다. 솔로남들은 “어안이 벙벙하다”는 말로 놀라움을 전했고, 일부는 외면당한 현실에 씁쓸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인기남에 쏠리는 시선과 달리, 홀로 남은 솔로남들의 표정엔 TV 속 ‘고독정식’의 숙명이 겹쳐졌다. 출연자들은 실제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속내를 털어놨고, 당혹스런 침묵은 곧 진짜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

이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보고 있던 데프콘 역시 예리한 촉을 드러냈다. 그는 “다시 한 번 시작이구나”라는 한마디로 돌싱 특집의 분위기에 조심스럽게 반응했다. 돌싱들의 진솔한 감정이 오가는 가운데, 첫인상 선택이 가져온 긴장과 불안, 그리고 새로운 서사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더욱 짙어졌다.
이어진 방송에서는 지난주 기준 수도권 시청률 3.5%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큰 주목을 받았고,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예측을 뒤엎는 솔로녀들의 몰표 사태가 남긴 파장은 ‘나는 SOLO’ 28기가 계속해서 만들어갈 감정의 물결을 기대하게 만든다. 솔로녀들의 선택을 받은 인기남의 정체와 그 후의 변화는 10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